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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전 평양주재 英대사 “北, 체온 측정하고 코로나 검사 끝”

2022-06-17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올해 부임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북한에서도 대사로 일했다는 경력이 특이합니다. <br> <br>코로나가 덮쳤지만 열악하기만한 북한의 보건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올해 2월부터 주한영국대사로 부임한 콜린 크룩스 대사는 부임 직전 3년 간 주북 영국대사를 지낸 한반도 전문가입니다. <br> <br>최근 코로나19에 이어 급성 전염병까지 번진 현재 북한 내부 상황을 묻자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경험담을 털어놓습니다. <br> <br>[콜린 크룩스 / 주한영국대사] <br>"(코로나19 발생 초기에) 검사를 받았는데 그냥 체온 측정하는 것뿐이었어요. 보건 상황이 걱정스럽습니다. (북한이) 코로나19를 인정했으면 상당히 심각한 상황입니다." <br><br>열악한 상황에서도 북한이 무력 도발을 감행하고 7차 핵실험 재개 움직임까지 보이는 것은 약점을 가리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. <br> <br>[콜린 크룩스 / 주한영국대사] <br>"북한은 사실 약한 나라입니다. 약점을 가리기 위해 미사일 발사를 하는 것 같아요." <br> <br>지난 정권과 달리 한미 공조를 통해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는 윤석열 정부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. <br> <br>[콜린 크룩스 / 주한영국대사] <br>"대북 억제력을 강조하는 건 적절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. 변해야 하는 것은 북한 정권의 정책입니다." <br> <br>그는 잇단 제재 및 국경 봉쇄 장기화로 인해 한국과 북한의 격차가 심해져 통일이 점점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이 살아남는 길은 미국과 대화 재개뿐이라고 강조합니다. <br> <br>[콜린 크룩스 / 주한영국대사] <br>"조 바이든 행정부도 북한과 대화 의지를 표현했죠. 북한이 정말 힘을 보이고 싶다면 협상해야 합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장세례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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